거울을 볼 때마다 목 주변에 돋아난 쥐젖(연성 섬유종)이나 눈가의 오돌토돌한 비립종, 그리고 피부 요철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과 레이저 시술이 가장 확실하다는 건 알지만, 비용과 통증 때문에 바르는 화장품으로 먼저 해결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실 텐데요.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킬라즈 스팟톡이 정말 '바르는 것만으로' 이런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요?
마케팅 문구에 가려진 성분 함량을 냉정하게 파헤쳐 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현실적인 기대치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쥐젖과 비립종, 왜 생기는 걸까?
먼저 내가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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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젖(Skin Tag): 각질 형성 세포와 콜라겐 섬유의 증식으로
생긴 양성 종양입니다. 주로 마찰이 잦은 목, 겨드랑이에 생기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비립종(Milium): 피부 모공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이 뭉쳐 생긴 작은 주머니입니다. 쥐젖과는 달리 안에 '각질 알갱이'가 들어있는 형태입니다.
이 두 가지 모두 '각질 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각질을 녹여주는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성분 분석: ppb 단위를 %로 환산해 보니?
킬라즈 스팟톡 광고에서 강조하는 높은 숫자(ppb)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단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1,000,000ppb는 단 0.1%에 불과합니다.
| 주요 성분 | 표기 함량 (ppb) | 환산 함량 (%) | 냉정한 평가 |
|---|---|---|---|
| 율무씨 가루 | 1,000,000 ppb | 0.1% | 보조적인 진정 효과 수준 |
| 판테놀 | 100,000 ppb | 0.01% | 재생을 돕지만 매우 낮은 농도 |
| AHA (글리콜산) | 미표기 | 알 수 없음 | 실질적인 주연 성분, 농도 미표기가 아쉬움 |
핵심은 AHA(Alpha Hydroxy Acid): 쥐젖이나 비립종을 연화시키려면 각질 결합을 끊어내는 AHA 성분이 중요합니다. 이 제품은 글리콜산과 시트릭산을 배합하여 각질층을 박리시키는 원리를 사용합니다.
3. 킬라즈 스팟톡의 현실적인 효과 가능성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정말 뚝 떨어질까?"에 대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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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립종 케어 (효과 상): 비립종은 겉면의 각질만 잘 녹여도
알갱이가 배출될 가능성이 커서 효과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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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연한 쥐젖 (효과 중): 이제 막 생기기 시작했거나 크기가
아주 작은 쥐젖은 AHA에 의해 점진적으로 부드러워지며 크기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크고 딱딱한 쥐젖 (효과 하): 이미 섬유화가 진행된 쥐젖은 화장품만으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레이저 시술이 더 경제적입니다.
4. 올바르게 바르는 방법 및 주의사항
⚠️ 주의: AHA 성분은 산성이므로 사용법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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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도포: 정상 피부 자극을 피하기 위해 면봉을 이용해 고민
부위에만 소량 도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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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사용 권장: AHA는 자외선에 민감하므로 가급적 밤에
사용하시고,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발라야
합니다.
- 패치 테스트: 팔 안쪽에 먼저 테스트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세요.
5.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추천: 시술은 무섭고, 얼굴이나 목의 요철을 부드럽게 관리하고 싶은 분
❌ 비추천: 단기간에 쥐젖이 뚝 떨어지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하는 분
6. 칼라즈 스팟톡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정말 바르기만 해도 쥐젖이 뚝 떨어지나요?
작고 연한
쥐젖은 탈락 가능성이 있으나, 크고 오래된 것은 연화되는 정도에 그칠 수
있습니다.
Q2. 얼마나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피부 재생
주기를 고려하여 최소 4~8주 이상 꾸준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Q3. 낮에 발라도 상관없나요?
AHA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저녁 사용을 권장하며, 낮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킬라즈 스팟톡은 '마법의 지우개'라기보다는 '기능성 각질 관리제'에 가깝습니다. 성분의 진실을 알고 나면 과도한 기대보다는 꾸준한 관리의 관점에서 접근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피부를 위해 현명한 소비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