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들어 블록체인과 디파이(DeFi) 생태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이(SUI)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유동성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있는 프로젝트가 바로 해달(HAEDAL)입니다.
최근 공개된 해달 백서(국문)를 기반으로, 이 포스트에서는 해달 프로토콜의 구조, 핵심 기능인 haSUI, HMM, 그리고 유동성 스테이킹의 미래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해달(HAEDAL) 프로젝트란?
해달(HAEDAL)은 수이(SUI) 블록체인에 특화된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입니다. 사용자는 보유한 SUI를 해달에 스테이킹함으로써 네트워크의 검증 과정에 기여하고, 동시에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인 haSUI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단순한 스테이킹과 달리, 스테이킹 자산의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디파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시 말해, 해달은 스테이킹과 디파이 활용 사이의 딜레마를 해소하는 유연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haSUI: 유동성과 보상을 동시에
해달 프로토콜의 핵심은 바로 haSUI입니다.
haSUI는 사용자가 SUI를 해달을 통해 스테이킹할 때 발급받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입니다.
📌 haSUI의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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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킹 증표 역할: 사용자는 haSUI를 통해 스테이킹한 SUI를 다시 인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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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축적 구조: 시간이 지날수록 haSUI의 가치는 SUI보다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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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활용 가능성: haSUI는 다양한 수이 기반 디파이 플랫폼에서 활용되어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 왜 haSUI가 중요한가?
기존 스테이킹은 자산을 잠가(lock-up) 두는 방식으로, 자산의 활용성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haSUI는 락업 없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스테이킹 보상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스테이킹 자산의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수단이 됩니다.
🧠 HMM(Haedal Market Maker): 자동화 유동성 메커니즘
해달 백서에서 또 하나 주목할 기능은 바로 HMM(Haedal Market Maker)입니다. 이는 기존의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를 개선한 고급 메커니즘으로, haSUI의 자산 운용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수이 생태계 내 유동성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 HMM의 주요 특징
1. 높은 자본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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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AMM과 달리, 자본을 집중 유동성(CLAMM) 구조로 배치하여 소량의 자본으로도 큰 유동성 효과를 얻습니다.
2. 낮은 손실, 높은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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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의 높은 TPS를 활용해 시장 변동에 빠르게 대응하며, 슬리피지와 비영구적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3. MEV 방어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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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매매(Sandwich attack) 등을 방지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사용자 보호 기능 강화.
4. 오라클 기반 가격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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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가격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더 정확한 거래 환경 제공.
5. 재고 관리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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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내 자산의 비율을 자동 조정하여 유동성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시장 충격에도 안정적인 운영 가능.
💡 왜 유동성 스테이킹이 필요한가?
수이(SUI)는 위임지분증명(DPoS)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SUI가 검증인에게 스테이킹되어야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가 검증인 노드를 운영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솔루션이 바로 유동성 스테이킹입니다. 해달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자동화된 검증인 선정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네트워크 보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무엇보다 haSUI를 활용하면 스테이킹과 디파이 활용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 해달 토큰(HAEDAL)과 토크노믹스
해달 생태계를 운영하는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토큰은 HAEDAL입니다.
🔑 주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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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명: HA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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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발행량: 10억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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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veHAEDAL로 스테이킹 시 거버넌스 투표, 수익률 부스팅, 리워드 참여 등 다양한 기능 제공
💸 분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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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인센티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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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자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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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15% (3개월 락업 + 12개월 베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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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어드바이저: 20% (12개월 락업 + 24개월 베스팅)
🔄 HMM 수익 분배 구조
해달의 HMM은 프로토콜이 직접 소유한 유동성으로 운영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다음과 같이 배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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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UI 트레저리(50%): 수익을 SUI로 전환해 haSUI 보유자에게 리워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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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재투자(40%): 유동성 풀 확장에 재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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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 토큰 스테이커 보상(유동성 확보 후 증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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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 프로토콜 수익(10%): 지속 가능성 확보 목적
이 구조는 해달 생태계의 지속적 성장과 보상 구조의 순환성을 강화합니다.
🗺️ 로드맵 및 향후 계획
공식 로드맵은 미디움 블로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투명한 커뮤니티 기반 개발 방식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 해달이 제시하는 유동성 스테이킹의 미래
haSUI는 유동성과 보상,
HMM은 자본 효율성과 안정성,
그리고
HAEDAL은 거버넌스와 생태계 확장성을 의미합니다.
해달(HAEDAL)은 수이 생태계에서 가장 유망한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젝트 중 하나로, 기존 스테이킹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